버킷리스트 작성해보기
2023년 새해를 맞아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.
총 50가지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봤는데 내용을 공유하고 그 과정을 기록해야 실제로 달성하는 기쁨도 클 것 같아서 공유해보려고 한다.
업무, 자아, 가정, 재무, 건강 목표 5가지로 분류해서 작성했고 내 나름대로의 중요도를 매겨봤다.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작성했는데 분류별(왼쪽)로 구분해서 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고 중요도 순(오른쪽)으로 나열해서 볼 수도 있어서 좋았다.


사실 버킷리스트를 이렇게 공적으로나(?) 개인적으로나 작성해본 것이 거의 처음이라 구체적인 달성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.
일단은 해보자는 마음으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했고 내 상황과 목적, 달성 여부에 맞춰서 수정해나가기로 정했다.
아직은 막연하지만 언젠가는 달성 여부를 전부 체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.
특히 버킷리스트에 작성한 내용 중에 100일 채우기, 200일 이상 채우기 이런 내용들이 있다.
개수를 채워야 달성할 수 있는 내용이고 의지력만으로 2023년 안에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블로그에 그 과정을 꾸준히 적어봐야 할 것 같다.
버킷리스트 상위권 항목들
중요도 상위권 항목과 일수 채우기 내용들을 다이어리에 한 번 더 정리해봤다.

만다라트
작년에도 만다라트를 작성했었는데 작년에는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보니까 만다라트를 추상적으로 채웠던 것 같아서 올해는 구체적인 목표에 대한 만다라트를 작성해봤다.
2022년 만다라트

내용을 보면 작년에는 구체적인 행동보다는 추상적인 개념들 위주로 많이 채워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
2023년 만다라트

올해의 만다라트는 '이직'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내용을 채우려고 노력했고, 구체적으로 내가 행동해야하는 항목들로 하루 24시간을 채울 때 어떤 그림이 나올지 보려고 했다.
그렇게 정리한 나의 24시간이다. 한달 30일 내내 진행하는 것은 물론 불가능할테니 최소 20일 이상 아래 시간대로 하루를 보내야 내가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나온 결과였다. 내가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기까지 해야할 행동들이 확실하게 보인다는 점에서 작년보다는 발전된 만다라트를 작성할 수 있었다.
- 체력 관리: 12시간
- 안드로이드 & 개발 공부: 3시간
- 코딩테스트: 3시간
- 이력서 검토 & 회사 지원: 3시간
- 면접 준비: 1시간
- 멘탈 관리: 2시간
만다라트를 작성하고 나니 이 만다라트를 기준으로 해빗트래커도 채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1월 둘째주부터는 수정된 해빗트래커로 내용을 채워봐야겠다.
2023년 1월 만다라트 기반 해빗트래커
+) 추가 230118


만다라트 기반으로 해빗트래커를 수정해봤다.
하루를 대략 5묶음으로 구성했는데 약간의 여유를 위해 일단은 한가지 항목마다 30분씩만 할당했다.
목표와 일정에 따라서 하루에 해야할 항목 구성은 매일 조금씩 수정해야 할 것 같고 전체적인 틀만 이렇게 하자고 생각했다.
2023년 1월 버킷리스트 해빗트래커

이걸로 블로그 글 1개 채우기 완성!
이렇게 하나하나 달성해나가는 2023년이 되기를 그리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 가득한 2023년이 되기를 바란다. 모두 화이팅~!!

+) 추가
2023년 1월 첫째주 후기
- 운동을 생각보다 꾸준히 할 수 있었던 부분이 뿌듯하다.
-> 블로그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동을 하니까 나름의 동기부여가 꾸준히 되는 것 같다.
-> 잘 안지켜지는 부분들도 블로그에 인증글을 써볼까? - 일찍 잠들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다.
- 그리고 외부 환경(가족, 시험 결과, 운전 연수 등..)에 휘둘려서 내 계획, 내 루틴에 대한 페이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생긴다. 일정이 있든,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든 안정적으로 내 계획과 루틴을 밀고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고민이 된다.
- 체력 단련과 명상, 책 읽기, 생각 정리는 내 마인드 관리를 위해 하루에 5분이든 10분이든 시간을 비워두고 지키자.
2023년 1월 둘째주 후기
- 몸이 안좋든 마음 상태가 어떻든 억지로 이어가려 했다.
- 고민하던 부분을 해소하니 일찍 잠들기에 약간의 개선점이 있었다.
-> 일찍 잠들려고 하다보니 하루의 마무리를 잘하지 못했다.(다이어리 쓰기, 해빗트래커 체크)
2023년 1월 셋째주 후기
- 의욕이 도저히 나지 않아 모든 걸 완전히 놔버렸다.
- 잠이 길어지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안되니까 하루 루틴이 망가졌다.
-> 아침에 해야하는 일에 대한 부담을 낮춰야 할 것 같다. - 그래도 책도 읽고 명상 앱 깔아서 마인드 컨트롤 시전!
- 만다라트 기반으로 해빗트래커를 다시 작성했다. 다시 해보자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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